세대교체1 《28년 후》는 전작을 넘어섰을까? 기대와 현실 2002년, 대니 보일 감독의 ‘28일 후 (28 Days Later)’는 좀비 장르에 새 흐름을 불러온 전환점이었습니다. 기존 좀비물이 공포와 생존 본능을 중심에 두었다면, 이 작품은 바이러스 확산 후의 인간성과 사회 붕괴, 그리고 공동체 내부의 윤리적 갈등까지 조명하며 깊은 여운을 남겼습니다. 그리고 2025년, 그로부터 28년이 흐른 뒤를 그리는 후속작 ‘28년 후 (28 Years Later)’가 공개되며 또 한 번 강렬한 질문을 던집니다. 본 글에서는 두 작품을 중심으로 스토리 전개, 연출 방식, 주제 의식, 캐릭터의 세대교체까지 다각도로 비교하며 변화된 지점들을 분석해보겠습니다. 스토리 구조 변화: 개인의 생존에서 공동체의 재건으로 ‘28일 후’는 감염 초기의 혼란과 공포를 중심으로 개인의 .. 2025. 7. 1. 이전 1 다음